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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기독교의 역사 (3)
얼룩말 옆 기린
참 오랜만에 다시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참 정신없는 한 달을 보내고 무사히 다시 돌아왔어요. 바로 전 포스팅에서는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이제는 입동도 지나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어요. 또 며칠 전 10월 31일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이었지요. 그 날엔 어딘가에서 편안히 포스팅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와 여러 각오를 접하면서 종교개혁 정신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되었고, 제 삶에서 개혁이 필요할 만한 부분들을 찾아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잠깐 가져보았습니다. 자 이제 다시 시작해 볼까요? 중세에 스콜라주의는 신학과 관습을 통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초기 기독교는 신학이라는 체계가 중세보다 체계적이지 못했을뿐더러 초대교회로..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예고한 대로 종교개혁운동의 민주적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개혁 운동은 성경과 예배, 설교를 중시했어요. 이것은 모든 신자가 성경에 접근하고, 예배에 참석하고, 그리스도교의 교육을 받도록 하려는 것이었어요. 이런 의도만 보아도 종교개혁운동이 민주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러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학문을 위한 언어였던 라틴어를 고집해서 쓰기보다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자국어를 사용해서 모든 신자가 성경과 예배, 설교를 환히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또 마르틴 루터는 '전 신자 제사장주의'를 주창하며 모든 신자가 성직자와 같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성직자에 대한 의미를 다..
서구 기독교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구원을 인간의 미덕과 업적으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종교 개혁가인 마르틴 루터는 가톨릭교회가 이러한 정신과 반대로 가르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가톨릭교회는 행위와 업적을 통해 구원에 이른다고 말이에요. 사실 이 문제는 5세기부터 굉장히 오래도록 논란이 있었습니다. 펠라기우스와 아우구스티누스(어거스틴)가 만난 일인데요. 이 일은 기독교가 로마의 국가종교가 되는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독교가 국가종교가 되자, 국가종교가 주는 혜택을 누리고자 너도나도 기독교인이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겉보기엔 기독교인이지만 도덕적으로 처참히 무너지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늘어나게 되지요. 하지만 그들은 국가종교인 기..